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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Food

[진대감] 시청/광화문/종로 "차돌삼합"

원래도 유명했는데 전지적참견시점에서 이영자님 맛집으로 더욱 유명해진 [진대감]에 다녀왔습니다. 이 방송도 벌써 2년전이네요. 진대감은 서초구 강남구 곳곳에 지점이 있는데요. 강북에는 마포점과 시청점이 있습니다. 이날은 시청점에 다녀왔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1:30~ 23:30 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 입니다. 방문전에 브레이크타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깔끔한 내부~ 차돌박이가 기름이 많다보니 테이블이나 바닥이 끈적일 수 도 있는데 매장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저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더니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무렵에는 시간 상관없이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진대감 특유의 메뉴판입니다. 종이에 붓글씨로 메뉴가 적혀있어요. 메인메뉴는 역시 한우 차돌삼합입니다. 차돌박이와 관자, 갓김치가 삼합으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1인분에 한우차돌 80g인데 관자랑 같이 먹더라도 솔직히 양이 적습니다. 게다가 차돌은 익히면 반으로 줄어 들어서 1인당 2인분은 먹어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보통 후식메뉴를 잘 곁들여 먹는 편입니다. 

 

일단 삼합 3인분을 시켰습니다. 한우 차돌박이 240g과 관자와 돌산 갓김치, 각종 나물들이 함께 나옵니다. 사진만 봐도 다시 군침이 도네요. 또 가고싶습니다.

 

친절하게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차돌박이와 관자를 아주 적당한 정도로 구워주시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하나하나 다 구워주시면서 어떻게 서빙을 하지 싶은데 차돌박이가 워낙 빨리 익다보니 문제가 안됩니다. ㅋㅋ 너무 빨리 익어서 주는대로 받아먹다보면 한판이 다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너무 아쉬워요.

 

갓김치뿐만아니라 기본찬으로 주시는 나물들을 하나씩 싸서 주시는데 저는 곤드레나물과 함께 먹는게 제일 입맛에 맞았습니다. 고들빼기김치와 브로콜리줄기 절임 등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보고 가장 입맛에 맞는 합으로 먹는 재미가 있어요.

 

기본으로 초밥용 밥도 인당 한알씩 주셔서 같이 싸먹어보았습니다. 저는 고기를 먹을 때 꼭 밥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더라구요. 다른 테이블은 보통 차돌삼합을 다 먹고 볶음밥을 후식 개념으로 먹는데 저는 공기밥을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진대감 차돌삼합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직원분들이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조합을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받아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편하지 않나요? 이날 소주가 땡기는 날이었는데 낮시간이었기 때문에 정말 딱 식사로 차돌삼합만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서비스 야구르트로 입가심했습니다. 시청 근처에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진대감]에서 차돌삼합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