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입구에 메뉴가 사진과 함께 쭈욱~있습니다. 보기 편하죠? 메뉴부터 골라봅시다. 저는 가기 전부터 더블딥 버거를 생각하고 가서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습니다. 충격적인 맛이라는 인스타 반응을 보고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치즈만 어떤걸로 할지 고민했습니다. 꼬릿한 치즈도 잘 먹는 편이지만 혹시나 실패하면 너무 허무하니까 무난한 에멘탈치즈소스를 골랐습니다. 버거에 고기만 들어가는 메뉴다보니 감자튀김은 좀 상큼한 사워크림 살사 프라이즈로 선택했습니다.
영업시간이 문 앞에 나와있네요. 오전 11시 반에 열고 오후 10시에 닫습니다. 주문 마감은 9시인가봅니다. 들어가보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만큼 바로 앞에 손 소독제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용 전에 한번씩 촵촵 소독해주세요.
매장 내부 사진입니다. 빠르게 주문하고 안으로 들어왔어요. 점심 피크 시간을 피해서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용하게 식사 할 수 있었어요. 바 왼쪽 위에 모니터가 있고 주문한 메뉴가 나오면 주문 번호가 나타나니까 주목해주세요.
두꺼운 패티를 익혀야해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메뉴가 나왔습니다.
번호 확인하고 음식 가져오면 됩니다. 모니터 속에 베이컨 치즈버거도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겠습니다.
타라~ 심플함 비주얼입니다.
흰색 소스가 에멘탈치즈이고 노란색 소스가 체다치즈입니다. 체다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노란 슬라이스 치즈의 그 맛입니다. 에멘탈은 체다와 비교해 좀 더 담백하고 단맛이 나는 치즈입니다. 이소스를 찍어먹어도 좋고 버거 안에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화끈하게 몽땅 부어주었어요.
두꺼운 패티 두장에 에멘탈 딥 치즈 소스~ 정말 설명할게 없네요.
겉으로만 봐도 육즙이 가득한게 느껴집니다. 때깔이 좋아야 먹기도 좋죠. 노릇노릇 반질반질. 그런데 너무 커서 한입에 먹기 힘들정도입니다. 진심으로요. 입안 가득 베어 물면 육향 뿜뿜 만족스러운 한입입니다.
고기패티 외에 다른 재료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 육향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건 취향이니 다른 메뉴를 시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버거 메뉴도 패티의 퀄리티는 같으니까요. 딥소스 버거의 경우는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메뉴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메뉴가 많이 보이길래 저는 이 매뉴가 제일 인기인줄 알았는데 매장에서 다른 분들이 드시는 걸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습니다. 버거샐러드볼 메뉴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오픈 샌드위치처럼 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를 펼쳐논 것 같은 비주얼인데 어떻게 다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드시는 걸 보니 저도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다음에 방문하면 버거샐러드볼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감자튀김은 사워크림살사 프라이즈를 시킨게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고기고기버거가 조금 질릴 것 같은 타이밍에 상큼한 맛으로 리셋할 수 있거든요. 딥소스버거와 궁합이 잘 맞는 메뉴 같습니다. 감자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온사인으로 아기자기하게 한쪽 벽을 꾸며놨는데 귀엽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테이블을 몇개 치우고 간격을 확 벌려 놨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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