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식당으로 유명한 [아이뽀유] 인데요. 디저트 메뉴도 같이 있어서 카페가기도 힘든 요즘 한 곳에서 식사와 커피, 디저트까지해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품절된 메뉴가 있으니 카운터에 진열되어있는 메뉴를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이날은 카페코코와 코코넛샌드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커피와 함께요.
금방 나온 메뉴들입니다. 일행은 “쓰어다”(연유를 넣은 시원한 드립커피)를 시키고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요. 아메카노가 종이컵에 나와 살짝 당황했습니다. 메뉴나 인테리어, 서비스 모두 고급스러운편인데 커피를 종이컵에 주는건 좀 걸맞지 않는 인상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크레마도 없습니다. 솔직히 커피는 실망이었습니다. 디저트를 단것들을 시켜서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먹고싶었는데 이렇게 나오니 아쉬웠습니다.
쓰어다는 이런 드립잔과 같이 나옵니다. 이미 커피는 다 추출되었지만 보는 맛으로 함께 나오는 듯 합니다. 밑에 추출된 커피와 연유를 섞어 먹는 것이 베트남식 연유 커피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사진의 메뉴는 “카페코코”입니다.
Coffee, Black sugar, Caramel, Chocolate, Coconut이 들어있는 케이크입니다.
겉에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고 코코넛 칩이 박혀있습니다. 가운데는 에스프레소 캬라멜 입니다.
제가 코코넛을 좋아해서 코코넛 관련 디저트를 시켜봤습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코코넛 롤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도 그곳과 비슷한 케이크를 맛보지 못핬어요. 정말 지나가다 들른 곳이라 다시 갈수도 없는데 말이죠.
다시 돌아와서 전체적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같은 이미지입니다. 안에 든것이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크림과 케이크라는 것이 다릅니다. 겉에 초콜릿을 부수면 안에 부드러운 코코넛 크림이 있습니다. 달지 않고 맛있습니다.
크림 밑에는 두 종류의 빵이 겹쳐있습니다. 베이지색 빵과 브라운색의 빵이 보이시나요? 빵과 크림, 겉에 바삭한 초콜릿과 코코넛칩, 가운데 캬라멜까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식감도 다양해서 먹는 맛도 있고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이녀석은 코코넛샌드입니다. 쿠키종류이고 가운데 커스타드 크림인지 노란 크림이 들어있네요. 코코넛칩과 함께 구운 쿠키가 바삭하고 아주 고소해서 여러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코코와 함께 다음에 또 먹고싶은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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