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회기왕족발•보쌈]입니다. 겉에서 보기에도 오랜 전통이 느끼지지 않나요? 수요미식회에 방송됐던 장면이 아직도 붙어있네요. 당시에는 확실히 사람이 줄을 서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렇게까지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오래된 식당이지만 깔끔한 분위기 입니다.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지하에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심플한 메뉴입니다. 족발과 보쌈은 가격이 같아요. 소자부터 특대까지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뉘어진 편입니다. 이것은 보쌈김치가 특별해 유명한데요. 족발을 시키시면 보쌈김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쌈김치를 따로 주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보쌈을 시키시면 물론 보쌈김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뉴를 고르실때 이점을 고려하셔야합니다.
[회기왕족발•보쌈]은 처음 개업당시에는 족발로 시작해서 이후에 보쌈까지 하게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원조 메뉴는 보쌈이기에 보쌈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쌈메뉴에 김치를 추가하시면 완벽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반 메뉴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반반은 없다고 합니다. 저는 고민하다가 보쌈 중자에 쟁반막국수 중자를 시켰습니다.
보쌈에 소주가 빠질 수 없죠. 오랜만에 소주도 한잔 했습니다.
두둥~ 맛있는 보쌈이 나왔습니다. 양이 정말 푸짐합니다. 보쌈 중자가 3인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쌈김치를 보면 양념을 배추로 말아논듯 보입니다. 안에 우리가 잘아는 김치 양념과 함께 배와 밤이 들어있습니다. 하얀색으로 보이는게 배이고 노란색이 밤입니다. 배가 두툼하게 썰어져 들어있기 때문에 은은하게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밤도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나고 씹는 맛이 오독오독 별미입니다. 고기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쟁만 막국수도 함께 나왔습니다.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습니다. 따로 먹어도 좋지만 상추쌈에 고기와 막국수 함께 싸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소주와 함께 보쌈을 먹었더니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회기역 근처에서 소주에 어울리는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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