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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서울스카이] 롯데타워 전망대/잠실 데이트코스/이용요금 및 주차

장마철인데 하루씩 맑은날이 있으면 어딘가 꼭 놀러가야할 것 같습니다. 빗물에 미세먼지가 싹 사라지고 가시거리가 아주 먼 날에 롯데타워에 있는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잠실에서 김포공항까지 보인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저는 삼성카드로 할인을 받고 표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줄을 설까봐 온라인으로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방문한 날에 매표소에 사람이 많이 없었네요. 정상가 27,000원에서 30% 할인받아 그 외에도 정말 너무 많은 종류의 할인이 있어서 방문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서울스카이] 홈페이지에서 할인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seoulsky.lotteworld.com/ko/watch/eventList.do

 

Kb국민체크카드, NH농협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BC카드, 통신사 할인 등이 있습니다. 할인 안받고 정가 주고 가면 바보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 저 혼자만은 아니겠죠? 

 

아무래도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다보니 방역관련 안내문도 곳곳에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한국인 입장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을 했습니다. 가끔 사진찍는다고 마스크를 내리는 분들이 계셨지만 전망대가 전망만하는 곳인가요.. 전망이 좋은 곳에서 사진찍기 위해 가는 곳이지. ㅋㅋ 인증샷 안남기면 아쉽잖아요. 최대한 빠르게 찍고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겠죠. 

 

전망대로 올라가기위한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줄을 서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주말에 다녀왔는데도 사람이 없네요. 단체 관광객이 없고 장마철이라 사람이 없나봅니다. 

 

기다리면서 볼 수 있도록 이것저것 전시품들이 있는데 대기시간이 없으니 바로 패스합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잠깐 기다렸다가 입장합니다. 안내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가족단위 손님이 가장 많이 보였고 커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는 117층에서 내립니다. 해가 지기 전쯤 올라갔는데요. 구름이 아주 멋있게 퍼져있습니다. 잠실 주경기장과 야구장이 보입니다. 날을 아주 잘 고른 것 같아요. 서울 시내가 다 내려다 보입니다. 롯데타워 31층에 무료 전망대가 있어서 종종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보는 전경도 멋있지만 120층은 정말 훌륭하네요. 서울에 놀러오는 외국친구들이나 지방친구들에게 소개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광고에서 봤던 스카이브릿지 투어 안내데스크입니다. 오늘은 영업 시간이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체험을 원한다면 미리미리 예약해서 와야겠어요. 장마가 끝나면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한바퀴 둘러보았으면 118층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117층은 입장층이다보니 사람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로 빠르게 올라가면 넉넉한 공간에서 전망을 관람할 수 있어요~

 

큰 유리창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한명씩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는데요. 저도 줄을 섰는데 중간에 보안요원 처럼 보이는 분들이 오셔서 여기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니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해주는 겁니다. 사람들이 웅성대더니 창문 앞으로 우르르 몰려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요원의 말과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알겠으나 저는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왜냐하면 옆에 사람들 때문에 결국 사진이 멋지게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전망대 내부에 이용객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굳이 줄을 깰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자율적으로 적당한 규칙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었고 누가 불만을 제시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이것에 대한 항의가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요원들이 안내를 한 것 같아요. 

 

다른 방향에서 사진도 한번 찍어봅니다. 올림픽공원이 보입니다. 

 

롯데타워답게 엔젤이너스카페가 있습니다. 

 

파스퇴르 밀크바도 있습니다. 저는 바삭바삭 콘에다 아이스크림을 골랐어요. 오랜만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맛있어요! 

 

캐리커처를 그릴 수 도 있습니다. 잠시 그림구경을 하고 다시 해지기를 기다려요. 

 

아이코. 그사이에 밑에 층에 또 줄이 생겼네요. 역시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인가봐요. 잠깐 줄을 서고 멋진 사진 한장을 찍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 거겠죠? 

 

이제 해가 지려고 하네요. 노을이 빨갛게 물들었어요. 구름 없이 맑은 날도 좋지만 이렇게 빨간 햇빛이 비친 구름들도 이색적이고 멋집니다. 일몰시간을 확인하고 해가 있을 때, 없을 때 모두 볼 수 있는 시간대에 가면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에 불빛이 참 멋지네요. 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입니다. 

 

거의 1분만에 120층을 내려옵니다. 정말 빠른데 멀미도 안나고 신기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사방으로 영상이 나오는데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기념품샵도 구경하고 삼성카드로 표를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초콜릿을 선물로 주는데 이 기념품샵에서 수령하면 됩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그려진 가나초콜릿입니다. 

 

주차비 비싸기로 유명한 롯데타워인데요. 서울스카이 전망대 이용객에게 특별히 할인을 해줍니다. 최대 4시간까지 10분당 200원으로 맘편히 관람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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